"미술품 보고 가세요"…대전시립미술관 관객 유치 '기대'

유혜인 기자 2024. 1. 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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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들이 올해 폭 넓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올 한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공감하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과 행사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3월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과 4월 '미술작품 직거래 프리마켓',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비롯해 지역미술조명사업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이동훈, 이남규, 이인영, 최종태, 임봉재, 이종수 등 6인의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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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올 4월 '미술작품 직거래 프리마켓' 열어
버스킹부터 프리마켓, 미술사생대회까지…미술관 활성화 '본격'
대전시립미술관, 공립미술관 최초로 시민들에게 수장고 개방키도
대전시립미술관 전경. 대전일보DB

대전 시민들이 올해 폭 넓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올 한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공감하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과 행사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3월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과 4월 '미술작품 직거래 프리마켓',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비롯해 지역미술조명사업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 형태의 미술작품 직거래 프리마켓은 눈에 띈다.

둔산대공원 일원에 300여 개 부스를 설치, 대학생과 공예가, 신진작가 등의 작품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 전문 작가가 아니어도 참가 가능하며, 판매가는 1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다. 미술사생대회와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등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3월 계획하고 있는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은 공립미술관 최초로 시민들에게 수장고를 개방·전시하는 행사다. 미술관 측은 올 행사를 계기로 지역미술계와 소통하며 작품 수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소장품 구매 예산 10억 원으로 구매한 미술품 37점과 기증받은 2점의 소장품 중 일부는 올해 시립미술관 전시와 함께 공개된다.

이 밖에도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와 지역미술조명사업 등 대전의 정체성을 견인하는 한국현대미술을 풀어낼 계획이다.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에 따른 인류 생존에 대한 사회적 논제와 앞으로 추구해야 할 인간성의 신뢰와 회복을 주제로 삼았다. 역사, 정치, 문화, 지정학적 위계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상을 신인류로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예술이 수행해야 하는 가치를 모색한다.

지역미술조명사업은 지역 원로작가들을 중심으로 대전의 역사적 변화에 따라 다각화된 예술 현장, 지양해야 할 방향에 주목한다.

올해는 이동훈, 이남규, 이인영, 최종태, 임봉재, 이종수 등 6인의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조망한다.

윤의향 관장은 "올해는 지역 미술 저변 확대와 접근성 제고를 통한 관객 유치에 전념할 것"이라며 "딱딱하고 어려운 전시장이 아닌 편하게 예술을 즐기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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