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선처 탄원서 논란 커지자…차범근 아내 SNS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범근 한국 축구대표팀 전 감독이 조국 법무부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전 교수의 '입시비리'를 심리하는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 전 감독의 아내 오은미 씨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오 씨의 이 같은 글은 차 전 감독의 이른바 '조국 탄원서' 논란과 연관돼 해석되고 있다.
앞서 차 전 감독은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 지난 22일 재판부에 제출한 '각계각층의 탄원서'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차범근 한국 축구대표팀 전 감독이 조국 법무부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전 교수의 ‘입시비리’를 심리하는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 전 감독의 아내 오은미 씨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나는 후자이고 싶다. 어림없지만”이라면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부끄러울 때가 많다. 어떤 날은 작은 부끄러움이 종일 나를 따라다니는 날도 있다. 노력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오 씨의 이 같은 글은 차 전 감독의 이른바 ‘조국 탄원서’ 논란과 연관돼 해석되고 있다.
앞서 차 전 감독은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 지난 22일 재판부에 제출한 ‘각계각층의 탄원서’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전 감독은 조 전 장관과 인연은 없으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성적이 좋지 않자 자녀 등 가족들까지 비난받았던 경험 탓에 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정치권 안팎으로는 ‘정치 성향 때문에 탄원서를 낸 것이 맞지 않느냐’는 등 비판이 나왔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지난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차 전 감독이 방송인 김어준·주진우·배성재 씨 등과 함께 직은 단체 사진을 올리면서 차 전 감독을 비난하기도 했다.
정씨가 공개한 사진은 차 전 감독 집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배씨는 “차 감독님 주최 고기 파티. 특별한 손님들”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조 전 장관 부부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8일 열린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달 5일 자영업자 통장에 1인당 평균 73만원 들어온다(종합)
- "자백하면 감형받냐"던 친구 살해 여고생, 15년형에 불복 항소
- 우리 아이들 어쩌나…"평생 번 돈 40% 세금 낸다"
- “남현희 연모해 가슴까지 도려내”…전청조, 징역 15년 구형에 호소
- 16강전 앞둔 日 대표팀에 날벼락... 공격수 이토 준야 성범죄 고소당해 [아시안컵]
- 봉사활동 하다 쓰러진 60대 女, 3명 살리고 하늘로…“행복했으면”
- 미성년자 끌여들여 집단 성매매 알선한 40대…영상 촬영까지
- MZ도 광클…"5% 할인이라도" 거들떠도 안 보던 이것 족족 '완판'
- 식당 근처 대놓고 온 내차, 새벽 3시에 과태료 딱지 맞았다[중국나라]
- 제시, 9개월 만에 박재범 소속사 모어비전과 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