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레전드' 케이힐 떠난 후 약해진 최전방 화력...한국이 공략해야 하는 호주의 최대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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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공략해야 할 호주의 약점은 바로 약한 공격력이다.
2004년 호주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108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케이힐은 2018년을 마지막으로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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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공략해야 할 호주의 약점은 바로 약한 공격력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후반 1분 사우디의 압둘라 하지 라디프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가 9분 조규성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기사회생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자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최종 승자는 한국이었다. 한국은 골키퍼 조현우가 사우디의 키커 2명을 막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한국은 손흥민, 김영권, 조규성, 황희찬 등 키커 4명이 자신의 몫을 다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호주다. 호주는 만만한 국가가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무패 행진을 구가했다. 아시안컵 4경기에서 호주는 단 한 골만 내줬다.
수비가 강점인 호주에게도 약점은 존재한다. 바로 최전방의 화력이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는 4경기 8골을 터트렸다. 경기당 2골을 넣은 셈이지만 스트라이커 자원의 득점 수는 0골이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미첼 듀크(FC 마치다 젤비아), 쿠시니 옌기(포츠머스), 브루노 포르나롤리(멜버른 빅토리) 등을 기용했지만 모두 침묵으로 일관했다,
과거에 호주는 중앙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적었다. 호주 최고의 전설 팀 케이힐 덕분이었다. 케이힐은 호주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4년 호주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108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케이힐은 호주 대표팀에서 여러 이정표를 남겼다. 그는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부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까지 세 대회 연속 출전했다. 케이힐은 세 대회에서 5골을 넣으며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호주 선수가 됐다. 2015 AFC 아시안컵에서는 호주의 우승에 공헌했다. 케이힐은 호주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올라 있다.
케이힐은 2018년을 마지막으로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이때부터 호주는 케이힐을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해 애를 먹었다. 이번 대회에는 에이스 매튜 레키마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전방의 무게감이 더욱 약해졌다. 한국이 이 점을 노린다면 호주에게 치명상을 안길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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