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8강 무대 밟는 클린스만호...체력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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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오늘은 회복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네, 말씀대로 축구대표팀 선수들, 조금 전에 훈련장에 나와 회복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우승을 내다보는 축구대표팀으로선, 준결승도 중요하기 때문에 호주와의 8강전에서 승리는 물론 옐로카드까지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극적으로 8강 무대를 밟은 클린스만호가 체력 등 변수를 뚫고 호주전도 승리로 장식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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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오늘은 회복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도하 현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카타르 도하입니다.
[앵커]
어제 영화 같은 승부를 펼쳤는데, 오늘 축구대표팀 선수들 회복 훈련이 진행됐죠?
[기자]
네, 말씀대로 축구대표팀 선수들, 조금 전에 훈련장에 나와 회복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연장전까지 120분 혈투를 벌인 탓에 선수들 피로도가 상당할 텐데, 표정은 모두 밝았습니다.
축구협회는 앞서, 어제 풀타임으로 뛴 선수들은 훈련장에 나오지 않고 실내 훈련만 진행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회복조' 선수들도 모두 훈련장에 함께 나와 훈련에 임했습니다.
이곳 현지 시각 기준으로 당장 사흘 뒤에 호주와의 8강전이 잡혀 있는데요.
여유가 이틀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은 선수들의 피로 회복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수들 회복 훈련에 앞서 주장 손흥민 선수가 인터뷰에 응했는데요.
소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결승까지 생각하면 정말 2주도 안 남았는데 그 시간 동안 오로지 한 가지 목표만 보고 한 가지 목표만 보고 달려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제는 호주와의 8강전이 관심인데요.
안 그래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 난관도 많다고요?
[기자]
네, 말씀대로 호주는 아시아 빅4로 손꼽히는 강팀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도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4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인도에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고 시리아나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도 고전하면서 16강에서 맞붙은 사우디보다 오히려 해볼 만한 상대라는 인상을 줬는데요.
문제는 앞서도 말씀드린 '휴식 시간'입니다.
호주는 16강을 가장 먼저 치른 탓에 우리보다 휴식일이 이틀 더 많습니다.
단판 승부가 이어지는 토너먼트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부분 만큼은 호주가 가장 좋은 이점을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호주는 제공권이 좋고 체격이 강점인 팀이어서 이를 상대하는 클린스만호의 체력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앞으로 이틀 동안 체력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클린스만호의 가장 큰 과제인 이유입니다.
또 하나 신경 쓰이는 부분은 대표팀 선수들의 경고 누적인데요.
어제 16강전까지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가 10명입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김영권, 황인범, 이재성, 박용우, 조규성 등 선발 자원만 8명이고요.
이기제와 오현규까지 경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이번 아시안컵 대회 규정은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경고를 한 차례만 받으면 4강전부터 초기화되지만, 8강전까지 서로 다른 경기에서 경고 2개가 쌓이면 4강전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우승을 내다보는 축구대표팀으로선, 준결승도 중요하기 때문에 호주와의 8강전에서 승리는 물론 옐로카드까지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부족한 휴식일에 경고 누적까지 이중고를 안게 된 축구대표팀인데요.
어제 사우디전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은 건 큰 수확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3∼4일마다 경기합니다. K리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극적으로 8강 무대를 밟은 클린스만호가 체력 등 변수를 뚫고 호주전도 승리로 장식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신홍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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