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경과원장 “올해 역점 사업, AI 시대 대비” [인터뷰]
“경기도내 AI(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겠습니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AI(인공지능) 시대 대비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강성천 원장은 31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경과원이 앞장서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해 관련 기업 육성과 핵심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 혁신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를 확산해 도내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강 원장은 AI와 기업, 사람과 기술을 잇는, 이른바 ‘AI+경기’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반도체·에너지 산업 핵심 기지화 ▲전통제조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 ▲AI 기반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 10대 과제를 경과원 10대 프로젝트로 선정,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과원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4에서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중소기업이 총 4천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내는 등 성과를 얻었다.
그는 “경기도에는 뛰어난 제조업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 이에 따라 매년 10개 이상의 글로벌 전문 전시회를 발굴해 단체관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현지에서 밀접하게 해외 시장 수요를 분석해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경과원은 지난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인도 벵갈루루에 만들었다. 이로써 전 세계 GBC는 총 19개로 늘어나게 됐다. 강 원장은 이와 같은 시설이 현지 수출지원 거점 역할을 맡는 만큼 GBC 해외사무소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도내 기업들의 만족도 조사 등을 병행해 내실 있는 운영에 고삐를 죌 방침이다.
이외에도 강 원장은 반도체 분야의 경우 산학연관 연계 등을 통한 지역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바이오헬스 분야에선 ▲스타트업 육성 ▲전문인력 공급 ▲글로벌 진출 거점 조성 ▲혁신 기술 선도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경과원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등 정책과 기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기업의 혁신성장 컨트롤 타워이자 허브 기관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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