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한은성, 박지훈 호위무사 큰 활약
배우 한은성이 박지훈 곁에서 고군분투하며 강 한 존재감을 남겼다.
한은성은 지난 29,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8, 9회에서 지전서 역으로 출연했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극 중 한은성은 사조 현(박지훈 분)의 호위무사인 지전서 역을 맡았다. 지전서는 태자의 두 번째 인격인 악희까지도 책임감 있게 지키는 충성심 높은 인물이다.
방송에서 지전서는 사조 현을 지키는 호위무사로 제 역할을 해냈다. 또 사조 현 곁을 떠나지 않으며 그의 지시를 따르고, 사조 융(황희 분) 무리의 악행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금화(지우 분)와의 애틋한 감정도 살짝 드러나며 두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도 높였다.
지전서는 금화와 사조 현이 합궁을 하려 하자 침전 앞마당에서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의 과거 관계를 예상케 했다. 특히 지전서는 표정이 좋지 않다는 능내관(우현 분)에게 “진탕 마시고 싶다”며 속상한 표정으로 금화의 침전 쪽을 바라봤다.
또 지전서는 여인을 빼돌리는 사조 융 무리의 악행을 파헤쳐 갔다. 그는 사조 융 무리를 감시하며 사조 현에게 이를 보고했고, 사조 현과 함께 납치된 여인들을 구하고 사조 융 무리를 잡기 위해 나섰다. 상대와 맞서 싸우며 사조 현에게 충심을 다하는 지전서의 모습이 돋보였다.
한은성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은 물론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박지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다른 충성심으로 케미를 발산하며 매회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한은성이 출연하는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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