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원 찾아 총선 공약 발표…이재명, 신년 기자회견
[앵커]
4월 총선이 오늘로 7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총선 채비에 더욱 분주한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을 찾아 철도 지하화 등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불러온 위기를 총선 승리로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인 경기도 수원을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상 철도로 양분된 수원 도심을 연결하는 보도 육교를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격차 해소' 정책의 일환으로 구도심 개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도시 철도 지하화와 철도 상부 공간의 통합 개발, 주요 권역별 광역 급행 열차 도입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이 철도를 지하화하는 것이 수원의 동서 간의 격차, 의도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고착화된 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한국나노기술원에서 가진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선 "우리의 우선 순위는 반도체"라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 여당의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상황을 민생 경제와 평화, 인구 등의 4대 위기로 규정하면서 총선에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4월 총선은 우리 국민이 힘겹게 이뤄온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드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이 대표는 당 내 공천 잡음에 대해선 "갈등 정도나 균열 정도는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고, 선거제에 대해선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대화할 시간이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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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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