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원서 '철도 지하화'로 승부수…전국 주요 도시 확대
【 앵커멘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1일) 경기 최대 승부처, 수원을 찾아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전국 주요 도시 광역 급행열차를 도입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김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택배 상자를 들고 주민들과 육교 위로 올라섭니다.
경부선 철도가 지나면서 도시가 동서로 갈린 수원 장안구입니다.
▶ 인터뷰 : 오송희 / 경기 수원시 - "아이들이 아파서 소아과를 가려고 할 때 저쪽에 소아과가 많지 않아요. 이쪽으로 다 이동을 해야 돼요."
이곳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이 철도를 지하화하는 것이 수원의 동서 간의 격차, 의도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고착화된 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문제…."
수원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철도 지하화로 생기는 공간을 활용해 미래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송언석 /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장 - "노후화된 구도심을 공원, 직장, 주거, 편의시설 15분 생활권이 가능한 공원-도시결합 미래형 도시로 획기적으로 정비하고자 합니다."
국민의힘은 철도 지하화와 함께 전국 주요 권역에 광역 급행열차를 도입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철도 지하화에 드는 재원은 상부 부지를 개발하면서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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