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화오션 등 조(兆) 단위 유상증자 이끌어

최석철 2024. 1. 3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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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 분야 최우수 하우스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ECM에서 22건의 대표 주관을 맡아 1조7628억원어치의 주식 발행을 소화했다.

지난해 이뤄진 한화오션(공모금액 1조4971억원), SK이노베이션(1조1433억원), 롯데케미칼(1조2155억원) 등 1조원이 넘는 유상증자 3건에 빠짐없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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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발행

NH투자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 분야 최우수 하우스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ECM에서 22건의 대표 주관을 맡아 1조7628억원어치의 주식 발행을 소화했다.

지난해 이뤄진 한화오션(공모금액 1조4971억원), SK이노베이션(1조1433억원), 롯데케미칼(1조2155억원) 등 1조원이 넘는 유상증자 3건에 빠짐없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한화오션 유상증자는 작년 ECM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식발행 건이었다. 공모 과정에서도 일반청약 경쟁률 1326 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작년 ECM 분야에서 랜드마크 딜로 꼽혔다. 이 밖에 루닛, CJ바이오사이언스, 메디포스트, 아미코젠 등 바이오 기업의 유상증자를 맡아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 마련을 도왔다.

유상증자 모집주선 영역에선 OCI홀딩스(4651억원), SD바이오센서(2278억원) 등의 자금 조달을 도와 지난해 가장 많은 실적을 쌓았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대형 IPO 기업의 철회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DS단석, 동인기연 등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주관하며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는 주관사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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