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채권주관 名家…11년 연속 실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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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년 연속으로 채권발행시장(DCM)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최강 증권사로서 입지를 재차 입증했다.
KB증권은 지난해 총 627건, 25조268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한국IB대상에서 DCM 부문 최우수 투자은행(IB)으로 선정됐다.
또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외화채 주관 실적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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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발행
KB증권은 11년 연속으로 채권발행시장(DCM)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최강 증권사로서 입지를 재차 입증했다. KB증권은 지난해 총 627건, 25조268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한국IB대상에서 DCM 부문 최우수 투자은행(IB)으로 선정됐다. 시장점유율은 21.28%로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20%를 넘어섰다.
KB증권은 옛 KB투자증권 시절부터 기업 회사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 처음으로 IB대상 DCM 부문상을 받았으며 현대증권과 합병한 뒤부터 경쟁력이 더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KB증권은 △일반 회사채 △여신전문금융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분야에서 모두 선두권에 오르며 고르게 실적을 쌓았다. LG에너지솔루션(1조원), LG화학(8000억원) 등 대형 거래를 주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다양한 조달 거래를 이끌면서 기업들의 자금 통로 개척도 뒷받침했다. 또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외화채 주관 실적을 쌓았다. 한국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의 외화채 발행을 주관했다. 지난해 7월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 업무도 맡았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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