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 이준석, “이낙연 출마해야…통합 지향점은 못찾아”
[KBS 광주]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하며 3지대 신당의 한 축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총선 출마를 촉구했는데요.
다만 두 세력의 통합에 관해서는 명분이나 지향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양향자 신당의 공식 합당이 이뤄진 첫날 광주를 찾은 개혁신당 지도부.
지난 대선 당시 복합쇼핑몰 이슈 효과를 언급한 뒤 군 공항 이전과 무등산 전기버스 도입 등 민감한 공약을 쏟아내며 호남 민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욕먹거나 아니면 분쟁 자체를 두려워해가지고 정치인들이 건드리지 않았던 그런 광주의 문제들을 저희는 과감하게 건드리겠다..."]
통합이 거론되는 3지대의 한 축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는 사실상 출마를 요구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는) 최대한 출마 또는 출마를 넘어선 어떤 적극적인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지대 통합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리를 뒀습니다.
지향점을 확인하지 못했고 명분이 없는 연대는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통합을 위한 물밑협상이 순탄치 않음을 드러냈습니다.
[양향자/개혁신당 원내대표 : "2월 4일 날 창당을 하신다고 하니 그 창당 작업 이후에 그런 논의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합당을 해보니) 훨씬 더 과정이 어렵고 또 논의해야 될 부분들이 너무나 많고..."]
이날 자리한 이준석, 양향자, 천하람 당 지도부 세 사람은 비례가 아닌 지역구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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