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사이트에 허위 게시물 올려 1천900만원 가로채

이성민 2024. 1. 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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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경찰서는 31일 중고 거래 사이트에 허위 게시물을 올려 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콘서트 공연 티켓과 오토바이, 휴대전화 등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이달 초부터 전국에서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A씨 거주지 관할인 충주경찰서로 병합해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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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31일 중고 거래 사이트에 허위 게시물을 올려 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충주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콘서트 공연 티켓과 오토바이, 휴대전화 등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전체 피해 건수는 40건, 피해 금액은 1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초부터 전국에서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A씨 거주지 관할인 충주경찰서로 병합해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 피해자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A씨가 입금 계좌 명의만 빌려줬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범행에 가담한 다른 피의자들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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