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확정 이찬희 준감위원장 “삼성 관계사와 건강한 긴장관계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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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3기를 이끌게 된 이찬희 위원장은 "2기 때 시간적 한계로 다루지 못했던 여러 준법경영에 관한 부분들을 3기 체제에서 조금 더 검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31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연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2기 활동에 대해 각 삼성 관계사 이사회가 좋게 평가하고 신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겸손한 자세로 각 관계사의 의견들을 청취하고 지금처럼 소통하면서 건강한 긴장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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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3기를 이끌게 된 이찬희 위원장은 “2기 때 시간적 한계로 다루지 못했던 여러 준법경영에 관한 부분들을 3기 체제에서 조금 더 검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31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연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2기 활동에 대해 각 삼성 관계사 이사회가 좋게 평가하고 신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겸손한 자세로 각 관계사의 의견들을 청취하고 지금처럼 소통하면서 건강한 긴장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3기 운영방향에 대해선 “2기 때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구성의 다양성에 대해 여러 의견들을 드렸었다”며 “3기에선 그것뿐만 아니라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하고 검토해서 성과를 하나씩 내기 위해 한 발짝씩 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기 준감위의 공식 임기는 오는 2월 5일부터 시작된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1심 선고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선고 전에 어떤 의견을 미리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이 위원장은 3기 준감위 첫 회의가 예정된 시기 전후로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향후 3기 준감위의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2기 준감위 위원장을 맡아 2년간 삼성그룹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연임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이 위원장이 3기 준감위도 맡아 이끌어 나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와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7개 계열사 이사회가 이 위원장의 연임안을 승인하면서 이 위원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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