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디펜딩 챔피언 잔혹사 이번 대회도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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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네이션스 컵(AFCON) 16강전이 모두 막을 내리고 베스트 8이 모두 결정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온 전통 아닌 전통이 다시 한 번 현실이 됐다.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는 이번 대회 이전 6번의 대회서 지난 대회 챔피언이 예선 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거나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라도 16강전에서는 고배를 마시는 역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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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는 이번 대회 이전 6번의 대회서 지난 대회 챔피언이 예선 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거나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라도 16강전에서는 고배를 마시는 역사가 이어졌다. 이는 지난 대회 챔피언 세네갈이 개최국 코트디부아르와의 16강전서 고배를 마시며 이번 대회 역시 이어지게 됐다.
이러한 기록은 이집트, 가나, 앙골라 대회서 3연속 우승을 기록한 이집트가 2012년 적도기니-가봉 대회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며 시작됐으며 이 대회 우승팀이었던 잠비아가 2013년 남아공 대회서 3무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세네갈에 승리하며 우승했던 알제리는 카메룬 대회서 코트디부아르, 적도 기니, 시에라리온과의 조별리그서 최하위로 탈락했으며, 전 대회 준우승 팀인 세네갈이 이집트를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전서 여정을 마쳤다.
한편 해외 매체 블레처리포트는 이번 대회에서 직전 피파 랭킹이 가장 높은 아프리카의 다섯 국가가 모두 조기 탈락했다며 16강전 까지의 흐름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2023년 12월 21일 발표된 피파 랭킹에서 모로코가 13위, 세네갈이 20위, 튀니지가 28위, 알제리가 30위, 이집트가 33위에 올라 아프리카 지역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13위 모로코와 20위 세네갈, 33위 이집트의 경우 16강전서 탈락했으며, 28위 튀니지와 30위 알제리는 그룹 스테이지 통과에 실패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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