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이지아, 아슬아슬 청미니에도 '무릎 담요 필요없어’ 끝내주는 걸크러시

정재근 2024. 1. 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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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배우 사이에서 '이웃집 형'으로 불린다는 소문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

청 미니스커트를 입은 배우 이지아가 노출 부담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끝까지 무대를 소화했다.

이지아는 후드타입의 청재켓과 물결무늬의 청미니스커트를 입고 무대에 섰다.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야 하는 이지아의 손에 스타일리스트가 쥐여준 무릎담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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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당당하고 멋졌던 이지아. 정재근 기자

[스포츠조선=정재근 기자] 동료 배우 사이에서 '이웃집 형'으로 불린다는 소문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 청 미니스커트를 입은 배우 이지아가 노출 부담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끝까지 무대를 소화했다.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트호텔에서 열린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 이지아는 후드타입의 청재켓과 물결무늬의 청미니스커트를 입고 무대에 섰다.

이날 포토타임에서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여러 번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 이지아는 "아침에 청심환을 먹고 나왔는데도 떨린다. 오랜만에 다른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부분이 컸기 때문에 더 많이 떨리는 것 같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에 오른 이지아가 잠시 부끄러움에 얼굴을 가렸지만
이내 프로다운 자세로 멋진 포즈를 소화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걸크러시의 진면목을 보여줄 이지아

하지만 그녀는 역시 프로. 곧바로 자세를 고쳐 잡은 이지아는 다양한 포즈로 극 중 '김사라'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하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야 하는 이지아의 손에 스타일리스트가 쥐여준 무릎담요가 있었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착석한 이지아는 담요를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잠깐 망설이더니 담요를 위자 뒤로 치워버렸다. 걱정과 부끄러움보다는 당당함과 멋짐을 택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무릎 담요를 덮으려던 이지아가 잠시 고민에 빠졌다. '스타일 구기는데...'
무릎 담요를 위자뒤로 치워버린 이지아의 당당함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 며느리에서 하루아침에 전과자가 된 김사라(이지아)가 역경을 이겨낸 후 이혼 해결사가 돼 제 2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지아는 "대본 속 '사라'가 역경을 헤쳐 나가는 방법이 통쾌하고 기발하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판타지 히어로물 느낌이라 주인공이 돼 고난에 처한 인물을 도와주는 느낌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이날 플래시 세례의 주인공은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과 함께 펼쳐갈 '끝내주는' 드라마 개봉 박두

일생일대의 위기도 기회로 만든 멋짐 가득 걸크러시 이지아의 반격이 펼쳐질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31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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