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늦겨울의 야외 식물들

겨울 끝자락에서 만나는 식물들의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지난가을에 꽃이 진 녀석들은 아직 모습이 남아 있지만 곧 급격하게 시들어 버릴 것입니다.

약용식물인 삽주와 붉은 꽃이 인상적이었던 맨드라미는 색이 많이 바랬습니다.

반면 수호초와 호랑가시나무, 골담초 잎새는 푸릇푸릇합니다.

초록 잎에서 도둑처럼 몰래 숨어든 봄을 발견합니다.

홍릉숲에서


사진가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