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토트넘 잔류 선언!'…호이비에르 측근, "토트넘 떠날 생각 없다, 떠나라는 말도 들은 적 없다"

최용재 기자 2024. 1. 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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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입지가 줄어든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설이 뜨겁다.

호이비에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 부동의 미드필드였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이후부터 하락세를 타야 했다.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돌풍에도 호이비에르의 이름은 없었다. 

때문에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목소리가 힘을 받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호이비에르 이적설이 있었지만 그는 잔류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호이비에르의 이적설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더욱 강력한 바람이 불고 있다.   

폴 포그바의 대체자를 원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1 강호 올림피크 리옹 등이 호이비에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토트넘에서 호이비에르에게 떠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을 떠날 마음이 없다. 그의 의지는 토트넘에 남아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는 것이다. 호이비에르의 측근은 사실상 호이비에르의 토트넘 잔류를 선언했다.

호이비에르의 변호사인 라스 할그리드는 독일의 'Sky Deutschland'를 통해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을 떠날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리고 토트넘은 한 번도 호이비에르를 떠나라고 요청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소음과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호이비에르는 항상 토트넘과 감독을 돕는데 집중했다. 토트넘과 덴마크 대표팀에서 모두 호이비에르는 야심이 강하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토트넘에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이비에르는 정신력이 강하다.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해 시즌을 좋게 마무리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항상 도전을 좋아했다"며 호이비에르의 토트넘 잔류를 확신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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