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종로구·중구’ 선거구 현행 유지 전망…‘동두천시연천군’ 일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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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례조정으로 선거구가 합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종로구와 중구가 현행 선거구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동두천시연천군은 양주시와 한 선거구로 합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대해 여야는 거대 지역구 문제가 있다고 보고, 양주시 일부를 분할해 '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 갑·을', '포천시 가평군'으로 선거구를 협의했다.
현행은 '동두천시연천군''양주시''포천시가평군'으로 구성돼있는데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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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연천군은 ‘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 갑·을’·‘포천시 가평군’ 일부 조정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례조정으로 선거구가 합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종로구와 중구가 현행 선거구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동두천시연천군은 양주시와 한 선거구로 합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개특위는 최근 선관위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선거구 획정 잠정 합의안을 통지했다. 앞서 획정위는 지난달 5일 ‘서울 종로구’ ‘중구성동구갑·을’을 ‘종로구중구’, ‘성동구갑·을’로 구역조정을 해달라고 국회에 송부했으나, 여야는 종로 지역구의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해 기존의 ‘종로구’,‘중구성동구갑·을’로 지역구를 잠정 협의했다. 현행 선거구대로 운영된다는 의미다.
경기 북부의 경우 획정위는 동두천시연천군을 ‘양주시동두천시갑·을’과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으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여야는 거대 지역구 문제가 있다고 보고, 양주시 일부를 분할해 ‘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 갑·을’, ‘포천시 가평군’으로 선거구를 협의했다. 현행은 ‘동두천시연천군’‘양주시’‘포천시가평군’으로 구성돼있는데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역시 획정위는 춘천을 ‘춘천시 갑·을’로 단독으로 분구하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을 하나의 선거구로 묶는 것을 제안했다. 여야는 6개 시군이 하나의 선거구가 되면 범위가 너무 넓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전과 동일하게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을’, ‘강릉시’,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으로 선거구를 합의했다.
지난해 7월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되면서 경북 지역 조정도 있을 예정이다. 획정위는 의성·청송·영덕군에 울진군을 붙이는 획정안을 제시했다. 여야는 이 경우 기형적 모양의 선거구가 된다고 보고, ‘안동시예천군’ 선거구를 분리해 예천을 의성·청송·영덕군에 붙이자고 협의했다. 대신 울진군은 영주시영양군봉화군과 함께 묶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
정개특위 관계자는 “유권자와 예비후보자 혼선 방지를 위해 최대한 현행에 가깝게 하자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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