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김완선 “男과 둘이 있으면 불편” 이소라 연애코치 자원에 질색(슈퍼마�R)

서유나 2024. 1. 3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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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이 연애보다는 우정인 가치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소라가 "11년 끝에 나를 만났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 안에 데이트도 (했으면 좋지 않냐)"며 연애를 권하자 김완선은 "남자랑 단둘이서 있으면 불편하지 않냐"며 난색했다.

김완선의 확고한 연애 가치관에 이소라는 "나쁜 사람들만 만났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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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김완선이 연애보다는 우정인 가치관을 드러냈다.

1월 31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과거의 자신은 "일하는 기계"였다고 토로한 김완선은 "내가 (은퇴 후) 용인으로 이사를 간 지가 딱 10년 째다. 거기 가면서 나는 모든 인간 관계를 끊었다. 잠수탄 것. 근데 너무 좋았다. 나는 그렇다. 굳이 나한테 어울리지 않는 인간관계를 하려고 애쓰는 것보단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언젠가 좋은 사람은 나타날 때가 되면 나타난다"면서 "라이크 유"라며 이소라를 지목했다.

하지만 이소라가 "11년 끝에 나를 만났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 안에 데이트도 (했으면 좋지 않냐)"며 연애를 권하자 김완선은 "남자랑 단둘이서 있으면 불편하지 않냐"며 난색했다.

이소라는 불편하지는 않다는 이소라에 "나는 지금도 몹시 불편하다"며 "내가 좀 (연애) 가르쳐줘야겠다"고 나선 이소라를 '난 1도 안 궁금해"라며 딱잘라 거절했다.

김완선은 "나는 그냥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는 게 훨씬 좋다. 그러기에도 너무 짧은 시간이다. 좋은 사람 만나기에도 부족한 시간인데 내가 왜 불편한 사람을 억지로 만나려고 애를 써야 하냐"면서 "불편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 아니냐"는 이소라의 말을 "없어 없어 1도 없어"라고 부정했다. 김완선의 확고한 연애 가치관에 이소라는 "나쁜 사람들만 만났다"며 웃었다.

한편 김완선은 1969년생으로 만 54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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