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페블비치 출전권 따낸 '새신랑' 김성현 "어렵게 들어온 만큼 좋은 성적 기대"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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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이 펼쳐진다.
지난 2022-23시즌 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 겨울에 결혼한 새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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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이 펼쳐진다.
지난 2022-23시즌 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 겨울에 결혼한 새신랑이다.
2년차인 2024시즌 들어 3개 대회에 참가한 김성현은 소니 오픈 공동 30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컷 탈락, 그리고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50위를 차례로 기록했다.
김성현은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에서 "어렵게 80명 중에 79번째로 필드에 들어오게 되었다. 어렵게 들어온 만큼 최대한 4일 동안 열심히 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코스에 대해 김성현은 "어제 페블 코스를 쳤는데 날씨도 너무 좋았다. 씨사이드 쪽을 돌며 경치도 좋고 멋진 파도도 보며 편안하게 플레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현은 "매 홀이 정말 아름답고, 골퍼로서 꼭 치고 싶은 코스 중 하나다. 거기에 경쟁력 있는 선수들과 함께 겨룰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이번 주 최대한 내 경기에 집중하며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끝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오프 시즌에 대한 질문에 김성현은 "겨울 동안 한달 반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결혼 준비도 있었고 바쁘게 보냈다. 생각보다는 연습 시간이 적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연습을 하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많이 보완했다"고 밝히면서 "시합 초반부터 내가 했던 것들을 해내가며 최대한 감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마음가짐이나 달라진 전략에 대해 묻자, 김성현은 "두 번째 시즌인 만큼 지난해, 코스들을 한 바퀴 돌았기 때문에 조금은 더 익숙하기도 하고 코스들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마음도 편안한 것 같다"고 설명한 뒤 "내 골프, 샷, 퍼트를 최대한 믿고 하던 대로 하면 이번 시즌은 저번 시즌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김성현은 "지난해에는 루키로서 최대한 대회를 많이 뛰었고 다양한 코스를 경험해보고 싶어 욕심을 내며 많이 플레이했다. 올해도 초반에는 마찬가지로 내년 투어카드 획득 여부가 확실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경기를 많이 뛸 생각이고 기회가 찾아온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작년에 해보았기 때문에 올해는 더 편안하게 작년보다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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