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쪽 이어도 연해서 규모 3.8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듯”
김기범 기자 2024. 1. 31. 18:55
기상청은 31일 오후 5시 36분쯤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62㎞ 해역(북위 32.52도, 동경 125.65도)에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3㎞ 정도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제주에서 2이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이다. 나머지 지역의 진도는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정도’인 1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지진은 올해 발생한 6차례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가장 강했다.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이 일어난 지 두 달 만의 일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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