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6년차 임성재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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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이 펼쳐진다.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를 돌아본 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부터 톱5로 기분 좋게 스타트했다. 지난주에 아쉽게 컷 탈락했지만 그래도 컨디션을 보았을 때는 나쁘지 않은 시즌인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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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이 펼쳐진다.
2024시즌 들어 3개 대회에 참가한 임성재는 더 센트리 공동 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25위, 그리고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컷오프를 차례로 기록했다.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를 돌아본 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부터 톱5로 기분 좋게 스타트했다. 지난주에 아쉽게 컷 탈락했지만 그래도 컨디션을 보았을 때는 나쁘지 않은 시즌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부터 (PGA 투어 최다) 버디 기록을 달성했다. 많은 버디를 쳤고 첫 대회부터 좋은 성적으로 시작하게 되어서 심적으로 안정이 생겼다.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잘 나오면 자신감이 많이 붙기 시작한다. 시작이 좋아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컷 탈락이 없는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임성재는 "전략이 있다면 이번 주는 한 라운드, 한 라운드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할 수 있는 기량을 보여주는 게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가장 특별한 대회를 하나 꼽아달라'는 질문에 임성재는 "아무래도 혼다 클래식에서의 첫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혼다 클래식에서 가장 어려운 베어스 트랩에서 버디를 치며 우승에 더 가까워졌는데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임성재는 "올해부터 시그니처 대회가 생기면서 작년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안의 선수들만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점점 달라지는 것 같다"며 "매 시즌마다 목표가 더 높게 세워지는 것 같다. 50위 안에 들어야 또 내년에도 시그니처 대회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또 다른 질문에 "PGA 투어 뛰기 전에는 일본 투어를 먼저 뛰어서 PGA 투어에 오는 것만으로도 꿈이었다. 지금은 그 꿈을 달성하여 투어에서 벌써 6년차가 되었는데, 그때 목표를 이루었다는 게 너무 행복했고 계속 앞으로도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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