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도 예상 못한 16강 상대→한국 제치고 '조 1위' 바레인...슈퍼컴퓨터 예측은 일본 '76.5%'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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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의 예상은 일본의 승리다.
일본과 바레인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일본의 상대는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바레인이다.
그러면서 "조 3위였던 바레인이 극적으로 1위가 됐다. 예상치 못한 결과다", "최종전이 열리기 전 1위 요르단, 2위 한국 모두 일본과 만나지 않는다. 의외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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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슈퍼컴퓨터의 예상은 일본의 승리다. 하지만 바레인도 분명 한 방이 있는 팀이다.
일본과 바레인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일본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위, 바레인은 86위다.
8강 진출팀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호주,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요르단이 16강에서 승리했다. 대한민국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8강 한 자리를 예약했다.
당시 한국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1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이후 총력전을 퍼부었지만 오랜 시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극적인 헤더골이 터지면서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도 승자가 가려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사우디의 선축으로 시작된 가운데 사우디 선수들과 한국의 첫 번째 키커 손흥민과 2번 키커 김영권까지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사우디의 3번째 키커의 슈팅을 조현우 골키퍼가 선방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조현우 골키퍼는 사우디의 4번 키커의 슈팅까지 막아냈다. 한국의 네 번째 키커 황희찬이 성공하며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한국이 승리하는 상황. 황희찬은 골대 상단을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제 '한국의 라이벌' 일본이 16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대회 개막 전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조별리그 성적은 아쉬웠다.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지만 전반전 한때 1-2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어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는 1-2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일본은 다행히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에 3-1 승리를 거두며 3경기 2승 1패를 기록, 3전 전승을 달린 이라크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의 상대는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바레인이다. 바레인은 한국와의 1차전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바레인은 전반전 황인범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6분 동점골을 넣었다. 다행히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한국이 승리했지만 충분히 분위기를 넘겨줄 뻔한 상황이었다.
바레인은 첫 경기를 졌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요르단을 연달아 물리치며 마지막에 조 1위로 올라섰다. 요르단과의 최종전에서 주도권을 내주는 듯했지만 역습 한 방으로 득점에 성공, 1-0 승리를 지켜냈다.
만약 한국이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면 일본과 만나게 됐지만, 한일전을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경기 종료 후 일본 팬들은 "16강에서 한국을 만나지 않은 건 다행", "이제 한국과는 결승전에서 만나는 방법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조 3위였던 바레인이 극적으로 1위가 됐다. 예상치 못한 결과다", "최종전이 열리기 전 1위 요르단, 2위 한국 모두 일본과 만나지 않는다. 의외다"는 말했다.
우선 축구 통계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우세한 팀은 일본이다.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오를 확률이 76.5%다. 조 1위로 올라왔지만 바레인이 일본을 넘을 가능성은 23.4%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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