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1년 새 순익 11% 줄어…"충당금 60%↑ 확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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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떨어지며 악화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10억원으로 전년 동기(1920억원) 대비 10.9%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연체율은 1.67%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그러나 4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5.5% 증가한 437억원의 순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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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437억 순익…전년比 66% 증가
연체율 4분기 1.67%
하나카드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떨어지며 악화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연체율 상승 등으로 대손충당금을 늘린 탓이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10억원으로 전년 동기(1920억원) 대비 10.9%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240억원으로 전년(2467억원)보다 9.2% 줄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4분기(560억원)를 비롯해 한해 동안 3511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2184억원) 대비 60.8%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연체율은 1.67%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그러나 4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5.5% 증가한 437억원의 순익을 냈다. 또 작년 연간 기준 카드 취급액은 8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MS)도 작년 4분기 기준 약 40%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바른 축적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4분기 견조한 실적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기업 매출 확대 방안과 함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경쟁력 제고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며 "주력 카드인 원더카드를 중심으로 신용판매 마케팅을 확대하고, 기업 카드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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