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실적 달성한 삼성물산…이번엔 자사주 1조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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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
1년전 내놓은 주주환원 강화 정책에 따른 결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을 높이는 효과를 내는 만큼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보다 더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으로 통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 주주환원정책 기간 내 자기주식 전량을 균등 분할 소각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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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 1년전 내놓은 주주환원 강화 정책에 따른 결정이다.
삼성물산은 31일 보통주 780만7563주와 우선주 15만9835주를 소각한다고 공시 했다. 우선주는 전량 소각이다. 이번에 소각이 결정된 보통주와 우선주는 시가 기준으로 1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올해 배당정책도 내놨다.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지급하는 배당정책 내에서 최대 지급률을 적용한 보통주 주당 2550원, 우선주 주당 2600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이는 삼성물산이 지난해 2월 내놓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결정이다. 당시 삼성물산은 보유 자사주 전량을 향후 5년에 걸쳐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규모는 매년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시장 관심은 자사주 소각에 쏠렸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을 높이는 효과를 내는 만큼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보다 더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으로 통한다.
삼성물산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 주주환원정책 기간 내 자기주식 전량을 균등 분할 소각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2023년 연간 매출 41조8957억원, 영업이익 2조87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5% 증가했다. 특히 리조트 부문은 영업이익 19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4% 증가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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