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후티 크루즈 미사일 격추시켜"…미 구축함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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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후티 반군이 쏜 대함 크루즈 미사일을 홍해 상의 미 해군 구축함이 격추했다고 31일 미군 당국이 말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아 사레 준장은 성명으로 31일 아침 전날 공격이 "팔레스타인 국민 억압에 대한 승리이며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영국 공격에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앞서 후티는 증거도 없이 29일(월) 미 해군 특공대 등이 부유 상륙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미 함정 루이스 풀러를 타깃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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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예멘의 후티 반군이 쏜 대함 크루즈 미사일을 홍해 상의 미 해군 구축함이 격추했다고 31일 미군 당국이 말했다.
미 중부군 사령부에 따르면 30일 밤 미사일 공격은 알리 버크 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미 그레이블리를 타깃으로 했다.
미군 측 인명 피해나 전함 손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아 사레 준장은 성명으로 31일 아침 전날 공격이 "팔레스타인 국민 억압에 대한 승리이며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영국 공격에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사레 대변인은 미사일 "여러" 발을 쏘았다고 주장했으나 미군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후티 주장에는 이전에도 과장이 많았으며 이들 미사일은 가끔 바다에 오기 전 예멘 땅에 떨어지기도 한다.
앞서 후티는 증거도 없이 29일(월) 미 해군 특공대 등이 부유 상륙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미 함정 루이스 풀러를 타깃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그런 공격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나내 11월 이후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에 보복한다면서 홍해 통과의 상선을 타깃 공격했다. 이들의 공격을 받는 상선은 이스라엘과 전혀 관계가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약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였다.
이로 해서 아시아, 중동 및 유럽 간의 세계 무역 핵심 루트에서 수송이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후티 반군은 26일(금) 미사일 한 개를 상선에 쏴 맞춰 수 시간 동안 배에 불이 나게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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