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밭 아냐?"…전세사기 휘몰아친 '이곳' 빨간 딱지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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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세 사기가 발생했던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다세대주택 여러 채가 한꺼번에 경매에 나왔다.
강서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특히 강서구 전세 사기 피해의 약 74%가 '강서구 빌라왕'이 활동한 화곡동에 집중됐다.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강서구 화곡동에서 경매 진행 중인 주거용 건물은 총 236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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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세 사기가 발생했던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다세대주택 여러 채가 한꺼번에 경매에 나왔다.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곡동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진행 중인 경매 물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포함됐다.
지도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경·공매'를 뜻하는 빨간색 표시가 빼곡한 모습이 담겼다. 경매 진행 중인 물건의 감정평가액은 1억~3억원대 수준으로, 대부분 주거용 건물이었다.
강서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사고 건수는 145건, 사고 금액은 340억원에 달한다. 특히 강서구 전세 사기 피해의 약 74%가 '강서구 빌라왕'이 활동한 화곡동에 집중됐다.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강서구 화곡동에서 경매 진행 중인 주거용 건물은 총 236건이었다. 그중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경매는 총 223건으로, 전체 경매의 94% 이상을 차지했다.
경매 지도를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동네 전체가 저러냐, 전쟁난 것 같다", "저기 살던 가족들은 다 쫓겨나고 인생 걸고 넣은 돈을 잃었다", "지도가 아니라 지뢰밭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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