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도전 김한근 전 강릉시장 "국힘 복당 절차, 신속 공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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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릉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한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신속하고 공정한 복당 절차를 촉구했다.
김 전 시장은 31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복당 신청자에 대한 복당 심의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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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릉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한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신속하고 공정한 복당 절차를 촉구했다.
김 전 시장은 31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복당 신청자에 대한 복당 심의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타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던 초선의 현직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경선 참여의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심사에서 배제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다시 경선에 참여하고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다리고 있지만, 복당 절차 진행이 공천신청 기간 이후로 늦춰지고 있어 예비후보 홍보물을 발송할 수 없는 등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시장은 "최근 강릉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시장 및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이 함께 자리해 저의 복당이 불가하다는 논의가 오갔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닌 현역 시장이 그 자리에 참석한 것이 사실이라면 선거법 위반 여부가 문제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강릉에 있는 권성동 국회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사무실에 모여 복당 불가를 논의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민선 7기 강릉시장을 역임한 김 전 시장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강릉시장 재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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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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