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준감위' 재신임받고 2년 더…"준법문화 정착 지속"(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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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3기 준감위 위원장을 맡아 연임한다.
이 위원장은 이날 "2기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 ESG 경영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현장 중심의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관계사들이 연임을 결의한 것은 2기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하고,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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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관계사 연임 결의, 2기 성과 인정하는 의미로 받아들여"
(서울=뉴스1) 강태우 한재준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3기 준감위 위원장을 맡아 연임한다. 2기에서 완수하지 못한 컨트롤타워 부활, 지배구조 개선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승환 신임 위원도 합류해 힘을 보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한 7개 주요 계열사(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보험·삼성화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찬희 위원장을 비롯한 권익환, 김우진, 윤성혜, 홍은주 위원이 연임해 3기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임기가 남은 원숙연 위원도 3기 활동에 그대로 참여한다.
또 내부 위원에는 성인희 삼성글로벌리서치 상근고문이 물러나고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겸 삼성그룹 의료사업일류화추진단장이 신규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 위원은 삼성물산 입사 후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 삼성웰스토리 사장 등을 역임했다.
3기 준감위 임기는 다음 달 4일부터 2026년 2월 3일까지 2년이다.
재계에서는 내부 위원을 제외하고 기존 2기 위원장 및 위원들이 전부 연임된 점을 두고 2기 위원회 활동에 대한 '합격점'을 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준법경영이 그룹 내 안착했고,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차원의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2기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 ESG 경영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현장 중심의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관계사들이 연임을 결의한 것은 2기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하고,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번 3기에서 컨트롤타워 부활, 지배구조 개선 과제을 포함해 그룹 내 준법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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