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태양광 작동’ 자동접이식 쓰레기수거함 도입[서울25]

유경선 기자 2024. 1. 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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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에 설치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쓰레기 배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문이 여닫히는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이 수거함은 쓰레기 배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문이 열렸다가 닫힌다.

동작구는 기존 쓰레기 수거함에 가득 쌓인 쓰레기가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 개폐형 수거함을 도입한다며,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수거함을 설치한 것은 전국 지자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자동 개폐형 수거함은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에 자동으로 열리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 쓰레기가 수거되면 자동으로 닫힌다. 50ℓ짜리 종량제봉투를 최대 25개까지 넣을 수 있는 용량이다. 수거함 외부에는 구 정책 홍보 이미지를 부착할 계획이다.

우선 쓰레기 수거량이 많은 노량진역 3번 출구·5번 출구 앞, 중앙대 정문 맞은편에 자동 개폐식 수거함이 설치돼 다음달 6일 노량진역 3번 출구 앞에서 시연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쓰레기 수거함 설치를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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