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비전 프로, 비전 있을까…“일주일 써봤습니다”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요리를 하는 여성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쓴 게 눈에 띕니다.
애플의 최신 헤드셋, '비전 프로'입니다.
삼성 갤럭시24에 '첫 AI폰' 선수를 뺏겼을 때, 애플이 비장의 무기라고 자신했던 그 기기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조안나 스턴은 일주일간 이용했습니다.
600g짜리 기기를 잠잘 때만 빼고 쓰고 지냈다고 하는데, 일단 조리법은 최고였다고 합니다.
[조안나 스턴/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 "눈이 화끈거리지 않네요. 좋아요."]
머리에 쓰면 이런 화면이 보입니다.
태블릿PC와 비슷한 화면인데, 손가락으로 만지면 앱이 켜집니다.
가상 키보드로 문서 작업을 하고, 가상 스크린으로 영화를 봅니다.
사용자의 몸동작에 최적화해 허공에 허우적대기를 최소화했습니다.
단순한 최신 기기가 아니라, PC,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이 될 거라는 게 애플의 설명입니다.
그래서 애플은 비전 프로를 '공간 컴퓨터'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합니다.
일단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제한적입니다.
애플 특유의 폐쇄 전략 때문에 유튜브, 넷플릭스 등 인기 앱이 안 됩니다.
반쪽짜리 '컴퓨터'가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2시간 남짓인 점도 문제입니다.
[조안나 스턴/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 "헤드셋이 무겁고 배터리도 금방 닳아져요. 앱이 아직 부족하고, 가끔 오류도 납니다."]
공식 판매가는 3천5백 달러, 460만 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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