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도 '서울 동행카드' 참여, 경기남부 첫 사례

윤덕흥 기자 2024. 1. 3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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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군포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냠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경기도 남부권 최초로 군포시가 서울시내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 진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청에서 ‘서울-군포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날 업무협약으로 협의를 통해 군포지역 지하철 1·4호선 6개 역인 금정역, 군포역, 당정역 등과 산본역, 수리산역, 대야미역 등에 대해 코레일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를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 5530번, 5531번, 5623번, 540번, 541번, 542번 등은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에 포함돼 있다. 또 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광역버스를 포함하는 방안, 시스템 개발과 이용방식, 운행결손 부담금 분담 등 실무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하은호 시장은 “서울로 출퇴근 하는 군포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협약에 나섰다”며 “경기교통카드와 함께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통카드를 선택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게 가질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도 “경기도민의 연계호환을 경기도 지자체가 도와 줘야 하는데 군포에서 흔쾌히 참여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최대 월 6만5천원의 요금으로 서울시 교통수단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발매 첫 3일간 20만장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나 경기 도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가 컸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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