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낸드 가격, 4개월 연속 올랐다…"감산 효과 지속"

강태우 기자 2024. 1. 31.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감산 효과, 재고비축 수요에 힘입어 4달 연속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 말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고정거래가격은 1.8달러로, 전달(1.65달러)보다 9.09%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DB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감산 효과, 재고비축 수요에 힘입어 4달 연속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 말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고정거래가격은 1.8달러로, 전달(1.65달러)보다 9.09% 상승했다.

지난해 9월까지 DDR4 8Gb D램 고정거래가격은 1.30달러였지만, 10월 1.50달러로 15.38% 오른 데 이어 11월 1.55달러(3.33%), 12월 1.65달러(6.45%)로 상승을 지속했다.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와 같은 제조사가 고객사에 반도체를 공급할 때의 가격을 뜻한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PC향 D램 계약 가격은 공급사가 모듈 가격 인상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전분기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며 "공급업체와 구매자들이 1분기 계약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의 D램 가격 상승세는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보다 가격 인상 전 고객사들의 재고 비축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달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가격은 4.72달러로 12월 4.33달러보다 8.87%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주요 공급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과 통신망 주문의 점진적 확대로 저용량 MLC 부문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D램(위)과 낸드 가격 추이. (트렌드포스 제공)

bur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