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역서 ‘해양생물 3종’ 세계최초 발견

우리나라 해역에서 해양생물 3종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해양생명자원조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발견한 해양생물 3종을 포함해 신규자원 35종과 유용자원 32종 등 총 825종의 해양생명자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감포(경주), 미조(남해) 등 6개 연안 해역과 남형제섬(부산), 홍도(통영)의 2개 섬 해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 최초로 확보된 종은 파라메손키움류(Paramesonchium sp.), 파라스파에로라이무스류(Parasphaerolaimus sp.), 타라쏘아라이무스류(Thalassoalaimus sp.) 등 3종으로 학명은 추후 학계 보고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또 식품으로 널리 활용되는 홍합, 지중해담치, 톳을 비롯해 축농증 예방과 치료 효능이 있는 괭생이모자반, 한천의 주원료인 우뭇가사리 등 유용자원 32종도 확보했습니다.

확보된 모든 해양생명자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국가자산으로 영구 보존됩니다.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www.mbris.kr)에서는 서식지 등 정보와 실물자원을 기업과 연구자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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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