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통폐합… 행정망 먹통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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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통합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용 빈도가 적고 성과가 저조한 정보시스템은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중요한 시스템을 보강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용자가 적고 성과가 저조한 3등급 이하 정보시스템의 경우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고, 절감한 예산은 1·2등급 정보시스템 보강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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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감된 예산 1·2등급 시스템 보강
방화벽 등 모든 장비 이중화 진행
IT 인력 채용 공공관리 수준 향상
700억 이상 사업 대기업 참여 허용
“제도 정비 표준매뉴얼 마련 계획”
정부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통합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용 빈도가 적고 성과가 저조한 정보시스템은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중요한 시스템을 보강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우선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모든 행정·공공기관 시스템의 위험징후를 상시 관제하기로 했다. 장애 발생 시에는 국자원에 지난 연말 신설된 디지털안전상황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안전상황실에서 장애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유관기관들이 사태를 조속히 인지하도록 하고, 범정부적 대응 역량을 모아 복구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행력 강화를 위해 전자정부법과 소프트웨어진흥법 등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한 대응에 필요한 통합 표준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책 이행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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