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 연임…"준법문화 정착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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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연임을 확정하며 2기 위원회에 이어 3기 위원회도 끌게 됐다.
이 위원장은 "2기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ESG 경영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현장 중심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관계사들이 연임을 결의한 것은 2기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하고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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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연임을 확정하며 2기 위원회에 이어 3기 위원회도 끌게 됐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31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가 최근 각 사 이사회에서 준감위원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3기 위원회는 다음달 5일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 활동을 이어간다.
이 위원장은 "2기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ESG 경영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현장 중심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관계사들이 연임을 결의한 것은 2기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하고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2기 위원회는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을 핵심과제로 두고 추진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삼성이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복귀하는 것을 두고 그 전제조건으로 △정경유착 발생시 즉시 탈퇴 △회비와 기금 사전 승인 △한경협 연간 활동 보고 등을 권고하기도 했다.
3기 위원회에선 2기에 이어 지배구조 개선,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등의 이슈에 대해 삼성의 준법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위원장뿐만 아니라 2기 위원회를 이뤘던 권익환·김우진·윤성혜·홍은주 위원도 연임한다. 원숙연 위원은 남은 임기를 이어간다. 내부 위원이었던 성인희 삼성 글로벌리서치 조직문화혁신담당 사장 대신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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