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영업이익만 1조 돌파…전년 대비 18.2%↑

이수현 2024. 1. 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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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설부문 매출은 19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예상 매출액 17조9000억원, 수주액은 18조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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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상 매출액 17조9000억원, 수주액 18조원 제시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사진=삼성물산]

31일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

지난해 실적 호조는 건설 부문이 견인했다. 건설부문 매출은 19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해 각각 32.3%, 18.2%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됐고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고한 실적이 지속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건축 14조4556억원, 토목 1조760억원, 플랜트 3조2590억원이다. 이 중 국내에서는 10조610억원, 해외에서는 9조2490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1350억원으로 2022년 2410억원보다 1060억원(44%)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아랍에미리트 플랜트 현장 화재 복구로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누적 수주액은 17조748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7조7240억원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예상 매출액 17조9000억원, 수주액은 18조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모듈러와 태양광 등 신사업 분야 수주를 본격화하겠다"며 "주택분야는 핵심권역 중심 선별 수주를 이어가고 수익모델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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