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경유지’로 전락한 섬나라 피지…4.8t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가 '마약 경유지'로 전락했다.
29일(현지시간) 라디오 뉴질랜드(RNZ)에 따르면 피지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4일과 20일 발생했던 마약 사건과 관련된 13명을 기소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피고 13명은 불법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중 2명은 불법 약물 수입 혐의도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피지가 마약의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가 ‘마약 경유지’로 전락했다.
29일(현지시간) 라디오 뉴질랜드(RNZ)에 따르면 피지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4일과 20일 발생했던 마약 사건과 관련된 13명을 기소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피고 13명은 불법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중 2명은 불법 약물 수입 혐의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필로폰으로도 알려진 '메스암페타민’ 4.8t을 창고에 보관했다.
피고 13명 중 3명은 범죄 수익금으로 의심되는 자국 통화 및 외화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현지 경찰은 피지가 마약의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메사케 와카 피지 경찰 관계자는 "메스암페타민이 해외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카에 따르면 마약은 12월 말 피지에 도착했으며, 거래는 바지선을 통해 피지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 밖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거래로 3톤 이상의 마약이 레갈레가 지역으로, 1톤 이상이 마칼레부 지역으로 운송됐다. 마약 운송 및 포장에 관련된 자들도 기소됐다.
피지 당국은 수사 결과 외국인의 연루 사실도 적발했다며 외국 수사기관과 협력해 용의자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