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부모님 이혼으로 학창시절 힘들어, 김완선 덕에 극복”(슈퍼마�R)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모델 이소라가 김완선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1월 31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이소라는 김완선과의 첫만남에 대해 "슈퍼모델 되기 전에 하얏트 (호텔)에서 패션쇼를 하는데 완선 씨는 가수였다. 쉬는 시간 (근처) 숲을 걷고 있는데 너무 멋지고 귀엽고 예쁜 여자가 숲을 요정처럼 걷고 있는데 완선 씨더라"고 회상했다.

이소라는 "나는 완선 씨의 광팬, 신도였다", "청소년 시절 완선 씨는 제 삶의 길을 인도해 주는 롤모델이었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김완선이 진짜? 그럴 수가"라며 놀라자 이소라는 "학창시절 힘들었다. 부모님이 이혼도 하시고 그 과정에 혼자 공원 올라가 하루종일 이어폰 꽂고 노래를 들었는데 그걸 버틸 수 있게 해준 게 완선 씨 노래. 완선 씨 노래가 있어 힘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완선은 "그런 얘기가 가장 감동이고 감사하다. 누군가에게 내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던 게. 그때 당시 뭣 모르고 내가 좋아서 했는데 조금이라도 위로 됐다면 너무 좋다"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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