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 25세 이상 의·약대 신입생 3.6배↑…직장인도 의대 열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약 계열 대학 신입생 중 2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15년 이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5학년도부터 의약 계열 대학 25세 이상 신입생 수는 매년 증가, 2023학년도 796명을 기록했다.
의약 계열 신입생 고령화 현상은 의전원 학부 전환에 따른 의대 쏠림 현상과 약대 학부 전환이 맞물리면서 대학 졸업생과 직장인, 의약 계열을 준비하는 장기 수험생 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약 계열 대학 신입생 중 2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15년 이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의학전문대학원 학부 전환제도가 도입된 2015년을 기점으로, 의대 열풍과 취업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결과로 보인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5학년도부터 의약 계열 대학 25세 이상 신입생 수는 매년 증가, 2023학년도 796명을 기록했다. 8년 전 2015학년도 219명 보다 약 3.6배 늘어난 수치다.
이는 의대 쏠림 현상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21학년도부터 두드러졌다. 2020학년도 327명이었던 25세 이상 신입생이 2021학년도 683명으로 한 해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22학년도 842명으로 증가했으나, 2023학년도는 소폭 감소한 796명이었다.
전체 신입생 중 2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5학년도 0.9%에서 2023학년도에는 2.8%로 약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의약 계열 신입생 고령화 현상은 의전원 학부 전환에 따른 의대 쏠림 현상과 약대 학부 전환이 맞물리면서 대학 졸업생과 직장인, 의약 계열을 준비하는 장기 수험생 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 의약 계열 신입생 고령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의대 쏠림현상과 의대 모집 정원 확대 이슈 등이 겹치면서 이같은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삼성, 폴드폰 대중화…보급형 라인업 추가
- 공공기관 족쇄 풀린 과기 출연연, 인력-예산 자율성 확대
- 커지는 플랫폼법 반대…소비자·스타트업·학계 일제히 '우려'
- [행정망 장애 종합대책]예방·신속 복구·체질 개선 초점…업계 “세부과제 이행력이 관건”
- 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日, 슬프면 할복해라...쿠릴열도는 우리땅”
- 포마컴퍼니, 안드로이드TV 영상통화 기술 구현
- 반도체 소·부·장 업계, 세미콘코리아서 혁신기술 과시
- '5G 황금주파수' 광대역 공급…全산업군에 주파수 개방
- '10GWh→30GWh' LG엔솔-현대차, 인도네시아 합작공장 증설 추진
-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장애물 걷었다…금융당국 “법안 불확실성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