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어도 부근서 규모 3.8 지진…올해 가장 큰 규모

박상현 기자 2024. 1. 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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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31일 오후 5시 36분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부근에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어도 북동쪽 62㎞ 해역에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해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다만 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라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앙반경 50㎞ 이내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3년 10월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규모는 4.0이었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선 올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6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이중 가장 강했다. 우리나라에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11월 30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 이후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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