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제4이통사 주파수 주인공 오늘밤에 결정

김윤수 기자 2024. 1. 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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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사를 정하기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 결과가 31일 밤 나올 예정이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지국과 각종 설비 등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을 더해 사업 비용을 1조 원 안으로 맞추려면 주파수 할당 대가는 1000억 원 정도가 적정한 수준이었다"며 "이를 훌쩍 넘은 만큼 제4이통사의 자금 조달 계획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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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라운드서 결판 안 나
저녁 늦게 밀봉입찰 진행
낙찰가 2000억 훌쩍 넘을 듯
통신 기지국. 서울경제TV
[서울경제]

제4이동통신사를 정하기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 결과가 31일 밤 나올 예정이다. 오후 9시 이후로 예상된다.

이날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이 서울 송파수 IT벤처타워 경매장에서 경합 중인 주파수 경매 입찰은 최대 50라운드를 진행하고도 승부가 나지 않아 2단계 입찰인 ‘밀봉입찰’로 넘어갔다.

밀봉입찰은 두 후보가 각자 주파수 할당 대가를 적어서 제출하면 과기정통부가 이 중 높은 금액을 적어낸 후보를 사업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양사 입찰대리인과 과기정통부 측은 오후 6시께 식사를 포함한 휴식 이후 밤까지 충분한 검토시간을 갖고 밀봉입찰에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가는 전날 38라운드까지 1955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미 이동통신 3사가 2018년 지불한 28㎓ 주파수 할당 대가(2070억 원)와 맞먹는 수준이며 이날 열두 라운드와 밀봉입찰을 통해 더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낙찰받은 사업자는 예기치 못한 재무 부담을 떠안고 향후 사업 차질 우려도 생길 수 있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지국과 각종 설비 등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을 더해 사업 비용을 1조 원 안으로 맞추려면 주파수 할당 대가는 1000억 원 정도가 적정한 수준이었다”며 “이를 훌쩍 넘은 만큼 제4이통사의 자금 조달 계획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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