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창간35-시대정신 2024]

유태영 2024. 1. 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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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미·중 패권 다툼과 2개의 전쟁,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표출되는 각국의 민심과 이에 따른 정책 변화는 한국에도 심오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슈퍼 선거의 해'인 2024년 '한국 사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무엇이 우리 앞에 놓인 심대한 위협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혜를 각계 원로, 지도자, 전문가들에게서 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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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사회문화 분야 총망라… 주관식 설문 ‘열린답변’ 받아
올해는 6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미·중 패권 다툼과 2개의 전쟁,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표출되는 각국의 민심과 이에 따른 정책 변화는 한국에도 심오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도 4월에 총선이 예정돼 있다.

세계일보는 창간 35주년을 맞아 한국 사회 오피니언 리더 102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슈퍼 선거의 해’인 2024년 ‘한국 사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무엇이 우리 앞에 놓인 심대한 위협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혜를 각계 원로, 지도자, 전문가들에게서 구하고자 했다.

질문은 △2024년 시대정신과 그 이유 △올해 마주할 가장 큰 위협 혹은 도전 △해결책 및 극복 방안 세 가지로 구성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면·서면·전화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물었다. 설문 대상은 정·관계와 경제·산업계, 시민사회, 문화체육계를 망라했다. 이념 성향에 따라 중도와 보수, 진보의 균형을 맞췄다. 선택지를 따로 제시하지 않고 열린 형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대정신 및 위협·도전에 대한 답변에서 일정한 경향성이 나타났고 편집국 내부 논의를 통해 답변을 재분류하는 과정을 거쳤다.

설문 응답해 주신 분들(분야별 가나다 순, 총 102명)
 
정치(22명)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류호정 전 국회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 △신율 명지대 교수 △심지연 경남대 명예교수 △양승함 연세대 명예교수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정대철 헌정회장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정운찬 전 국무총리 △조정훈 국회의원 △한정애 국회의원(전 환경부장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희 국회의원(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방자치(17명)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오영훈 제주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외교안보(10명)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박철언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 △전인범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정연봉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부원장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사회(고용·환경·복지·법조·인권/20명)
△권오곤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당사국총회 의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김용익 (재)돌봄과미래 이사장(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 △석재은 한림대 교수(복지부 의료·요양·돌봄 정책기획단 공동단장)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대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우병렬 이민정책연구원장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주형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대 전 검찰총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경제·산업(25명)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성태 IBK 기업은행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석병훈 이화여대 교수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대외협력부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 △우석진 명지대 교수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윤미옥 여성벤처기업협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철인 서울대 교수(한국재정학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승렬 국민대 총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황윤재 서울대 교수(한국경제학회장)
 
문화·체육(8명)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김희옥 프로농구연맹 총재 △심재명 명필름 대표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윤정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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