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매달 지역 돌며 '문화도시', '로컬100' 살피겠다"

유동주 기자 2024. 1. 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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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달 시군을 방문하면서 문화도시와 로컬100 등 사업의 지역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지역 특색을 살려 문화도시를 잘 만들어 주시고 지역 축제와 이벤트 등도 적극적으로 해외에 홍보해줄테니 알려달라"며 각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도시 조성과 로컬100 등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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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4.01.31.


"올해 매달 시군을 방문하면서 문화도시와 로컬100 등 사업의 지역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지역 특색을 살려 문화도시를 잘 만들어 주시고 지역 축제와 이벤트 등도 적극적으로 해외에 홍보해줄테니 알려달라"며 각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도시 조성과 로컬100 등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문체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방자치단체 간담회에서다. 이 자리엔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총 13곳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문화도시가 뭔지 제대로 올해부터는 보여주도록 심의과정에서도 그런 부분을 살펴봤다"며 "보조금 사업으로 여기지 말고 각 지자체가 문화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함께 컨설팅도 하고 문체부와 같이 의논하면서 시·군이 달라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경남 통영과 진주 등은 취임 후 이미 다녀왔는데 오늘 모이신 곳들도 대부분 로컬100 캠페인 등으로 계속 찾아갈 것"이라며 "지난 주에도 강릉에 가 보니 각자 별도로 하던 사업들이 있어서 묶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당부했고 지역에서의 반응도 좋았다"고 소개했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제가 나름대로 만든 정책으로 새로 뽑은 문화도시들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한 뒤 "가능하면 시민들과 괴리되지 말고 모두 함께 하는 사업으로 추진해달라"며 "최선을 다해 시군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도록 도울테니 각 지자체에서도 문체부와 항상 상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인 '문화도시는 올해 예비사업 기간을 포함해, 4년간(2024년~2027년) 도시당 최대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6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13곳은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예비사업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올해 말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2000만 명이 동네문화공간 2만 곳에서 문화를 누리고,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낳는게 문체부의 목표다.

이날 오후 이어진 연수회엔 해당 지자체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연수회에서는 13개 시군이 각각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정갑영 문화도시심의위원장과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공동 연수회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2024.1.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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