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들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해야"

송주현 기자 2024. 1. 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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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20일간 총 1002명의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CRC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당초 계획했던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과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 선호도, 향후 CRC의 활용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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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역사적 가치 잘 보존된 곳
시민 1002명 중 응답자 81% 희망
[의정부=뉴시스] 70년 동안 미군에 공여돼 출입이 제한됐던 경기 의정부시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진행된 걷기행사. (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20일간 총 1002명의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CRC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당초 계획했던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과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 선호도, 향후 CRC의 활용 방안 등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1%가 CRC의 ‘디자인·문화 복합공간 조성’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원하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지난해 7월, 통과도로 개통으로 70년 만에 시민들에게 돌아온 CRC는 의정부시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가 잘 보존된 지역의 대표적인 미군 반환공여지다.

시는 당초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으로 반영돼 있던 기존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제외) 건의를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를 통해 CRC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CRC 활용 방안에 대한 조사(중복응답)에서는 문화·체육 공간(체육시설, 수영장, 공연장, 박물관 등)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원(테마, 생태, 문화, 역사, 체육공원 등) 53%, 지역경제·관광(쇼핑센터, 위락시설 등) 38%, 교육 및 사회기반시설이 각각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08%p에 신뢰수준은 95%이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시와 공유해 CRC 개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전달하고, 시에서는 향후 CRC 사업추진 시 개발 및 활용 방향에 대한 참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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