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포용…출범 2년 만에 금융혁신 이끌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스뱅크가 31일 '202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용소비자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그동안 금융시장의 불합리성에 주목해 고객 서비스 관점을 강조하면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금융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장상에 토스뱅크
중·저신용자 위한 ‘햇살론 뱅크’
3개월 만에 공급액 2000억 훌쩍
고객수 860만명…꾸준한 성장세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가 31일 ‘202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용소비자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2년이라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금융혁신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8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햇살론뱅크’를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출시했다. 햇살론뱅크는 저신용·저소득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 햇살론뱅크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공급액 2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제1금융권 은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저소득, 저신용자들을 포용했다. 이 기간에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고객은 총 2만8000명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금융혁신의 대명사로 꼽힌다. 토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860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규모는 여신잔액 11조 2000억원, 수신잔액 22조 7000억원으로 균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성장 과정에서 기존 은행을 넘어서는 신용평가모형(TSS)을 개발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위한 평가 체계를 확충했다.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제2, 제3금융권의 고객정보는 물론 햇살론 등 중·저신용자 특화 금융상품의 고객정보를 TSS에 반영해, 중·저신용자가 받게 되는 상대적 불이익을 낮췄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중 약 20% 이상을 고신용자로 재평가해 약 10만명의 차주를 제1금융권으로 신규 포용했고 등급이 상향된 중·저신용자는 금리 인하 효과 경험할 수 있었다. 동시에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매달 이자만 갚기 등 중·저신용자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 이후에도 건전하게 대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그동안 금융시장의 불합리성에 주목해 고객 서비스 관점을 강조하면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금융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달 5일 자영업자 통장에 1인당 평균 73만원 들어온다(종합)
- "자백하면 감형받냐"던 친구 살해 여고생, 15년형에 불복 항소
- 우리 아이들 어쩌나…"평생 번 돈 40% 세금 낸다"
- “남현희 연모해 가슴까지 도려내”…전청조, 징역 15년 구형에 호소
- 16강전 앞둔 日 대표팀에 날벼락... 공격수 이토 준야 성범죄 고소당해 [아시안컵]
- 봉사활동 하다 쓰러진 60대 女, 3명 살리고 하늘로…“행복했으면”
- 미성년자 끌여들여 집단 성매매 알선한 40대…영상 촬영까지
- MZ도 광클…"5% 할인이라도" 거들떠도 안 보던 이것 족족 '완판'
- 식당 근처 대놓고 온 내차, 새벽 3시에 과태료 딱지 맞았다[중국나라]
- 제시, 9개월 만에 박재범 소속사 모어비전과 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