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북동쪽 62㎞ 해역에서 규모 3.8 지진…“피해 없을 듯”

손덕호 기자 2024. 1. 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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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62㎞ 해역에서 31일 오후 5시 36분쯤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이 먼 바다에서 발생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발생한 6차례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가장 강했다.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11월 30일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 후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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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62㎞ 해역에서 31일 오후 5시 36분쯤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3㎞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이 먼 바다에서 발생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제주에서만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인 2였다. 나머지 지역은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정도’인 1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은 올해 발생한 6차례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가장 강했다.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11월 30일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 후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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