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지속성장, 소비자 보호가 밑바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31일 "소비자 보호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밑바탕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대상'에서 축사를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라는 단어가 회자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축사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31일 “소비자 보호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밑바탕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금융 소비자 보호를 아직은 꼭 지켜야 할 가치라기보다 형식적으로 갖춰야 하는 절차, 번거로운 절차 정도로 인식하는 때도 있다”며 “그렇지만 금융 회사도 결국 고객이 있어야 장기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의미다.
그는 금융당국의 감독 방향도 금융 안정이나 금융회사의 건전성 이상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금융당국도 금융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금융 회사의 생존에 직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감독 방향도 그렇게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금융 회사들에도 소비자 보호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금융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하고,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금융 회사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금감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금융위원장상은 KB손해보험이, 금융감독원장상은 토스뱅크가 수상했다. 이어 △서민금융진흥원장상 기업은행 △금융보안원장상 현대해상 △전국은행연합회장상 우리은행 △생명보험협회장상 신한라이프 △손해보험협회장상 DB손해보험 △여신금융협회장상 신한카드 △저축은행중앙회장상 애큐온저축은행 △이데일리 회장상(특별상) 유원규 금융위원회 사무관, 김선미 금융결제원 팀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달 5일 자영업자 통장에 1인당 평균 73만원 들어온다(종합)
- "자백하면 감형받냐"던 친구 살해 여고생, 15년형에 불복 항소
- 우리 아이들 어쩌나…"평생 번 돈 40% 세금 낸다"
- “남현희 연모해 가슴까지 도려내”…전청조, 징역 15년 구형에 호소
- 16강전 앞둔 日 대표팀에 날벼락... 공격수 이토 준야 성범죄 고소당해 [아시안컵]
- 봉사활동 하다 쓰러진 60대 女, 3명 살리고 하늘로…“행복했으면”
- 미성년자 끌여들여 집단 성매매 알선한 40대…영상 촬영까지
- MZ도 광클…"5% 할인이라도" 거들떠도 안 보던 이것 족족 '완판'
- 식당 근처 대놓고 온 내차, 새벽 3시에 과태료 딱지 맞았다[중국나라]
- 제시, 9개월 만에 박재범 소속사 모어비전과 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