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기조 유지…흑자 전환 관건은 파운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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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일단 먹구름은 걷어내는 분위기입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1분기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입니다. 전체 반도체 부문은 적자 폭을 줄이면서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데, 관건은 파운드리입니다. 김완진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반도체 부문 적자 폭은 얼마나 줄었습니까?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은 지난해 4분기 2조 1800억 원 적자를 냈습니다.
4개 분기 연속 적자지만, 적자폭은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D램은 재고가 줄며 4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1분기 메모리 부문 흑자 기대감이 나왔습니다.
[김재준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 생성형 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서버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른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의 흑자 전환을 기대합니다.]
다만, 메모리 감산 기조는 당분간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D램 재고는 1분기, 낸드는 상반기 안에는 정상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체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관건은 뭡니까?
파운드리가 얼마나 개선되느냐입니다.
삼성전자는 시장 수요가 줄어든 탓에 파운드리 실적 부진이 계속됐다고 밝혔는데요.
인공지능 확산에 기대를 걸면서도, 실적 회복세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정기봉 /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 : 1분기에는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PC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파운드리)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고객사가 재고를 줄이는 추세가 여전히 지속되기 때문에 실적이 크게 회복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1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메모리 가격이 더 오르며 이익을 내고, 시스템 LSI 부분 적자가 크게 줄 것이라는 측면에서 입니다.
다만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내줘 1분기 흑자는 힘들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탄력이 예상되는 2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도 나옵니다.
김완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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