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변상일 꺾고 LG배 정상…메이저 대회 통산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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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엘지(LG)배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31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8회 엘지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22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1·2국에서 이긴 신진서는 통산 세번째 엘지배 패권을 차지했다.
절대 강자 신진서는 변상일에게 최근 15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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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엘지(LG)배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31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8회 엘지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22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3억원.
1·2국에서 이긴 신진서는 통산 세번째 엘지배 패권을 차지했다. 또 메이저 대회 6승으로 이 부문에서 유창혁 9단과 공동 6위가 됐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치열한 전투 바둑을 전개했고, 곳곳에서 펼쳐진 접전 속에서도 절묘한 수순으로 완승을 거뒀다. 절대 강자 신진서는 변상일에게 최근 15연승을 거뒀다. 한국 랭킹 1~2위이지만 격차가 있다.
신진서는 대국 뒤 “정말 치열하게 뒀다. 대국이 끝나고 쓰러질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요즘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더 신경 써서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이날 생각 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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